[더불어]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8년, 노인 천국으로

【 앵커멘트 】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개원 8주년을 맞았습니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면서
성공적인 운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리발을 낀 어르신들이
신호에 맞춰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레인을 왕복하는 노인들의 체력은
젊은이 못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정자 / 광주시 주월동
- "노인들은 보통 실내수영장을 사용하기 힘들잖아요.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데 이곳은 같은 (노인끼리) 끼리끼리 모여서 수영하니까 좋고요."

헬스장에서는 어르신 수십여 명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근력과 유산소 운동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정승환 / 광주시 노대동
- "건강타운 헬스장이 생겨서 활동을 많이 함으로써 건강에도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좋죠. 생활도 활기차지고."

배드민턴과 당구, 사교댄스 등
90종 200여 개 반이 운영되면서
어르신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개원 이후
이용객 1천만 명을 돌파하고
하루 평균 이용객 4천 명에 이르는
빛고을 건강타운.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시설을
8년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노인으로 진입할 상황 속에서 프로그램의 질, 그리고 이 광주 지역사회에서 자존감 있는 그런 삶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빛고을 건강타운에서 기대해 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빛고을 건강타운이 노인복지 1번지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c신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