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수의 초고층 아파트 건설사업에 대해, 전라남도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허가 과정 등에서 특혜가 있었는 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전라남도 감사 담당 공무원 8명이
나흘째 강도높은 조사를 펼치고 있는
여수시청 감사장입니다.
감사 내용은 여수시가 심의를 졸속으로
진행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
cg여수시가 연약지반공사를 하지 않고 아파트 부지를 분양하면서 추가 공사비 132억 원이
발생했고 이로인해 과도한 분양가가
산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 싱크 : 전라남도 관계자
- "기반조성비를 여수시에서 내야 하는데 왜 원가 분양가에 넣었는지 (의혹이 제기돼 감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분양가는 분양가 심의위원회
조정을 거쳐 3.3㎡당 820만원으로 책정돼
여수지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전남도는 또 도시관리계획상 건물 층수제한이 당초 7층에서 29층으로 바뀐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입주예정자협의회는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정호 / 아파트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 "여수시 감사가 끝나는대로 그 결과를 토대로 부당이익에 대한 반환소송을 저희들이 제기할 계획입니다. "
여수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양가가 산정됐고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최고층수 제한 완화가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감사 결과는 오는 8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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