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로 만나는 광주김치축제 개막

    작성 : 2017-05-26 18:23:13

    【 앵커멘트 】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그동안 김장철에만 열리던 축제를, 올해부터는 계절 별로 한 해 4차례 개최하는데, 제철 김치 등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아이러브 광주김치!'
    '세계로 가는 광주김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맛깔스럽게 양념된 배추김치와 여름철 대표 김치들을 한 입 가득 맛봤습니다.

    ▶ 인터뷰 : 정지희 / 광주광역시 일곡동
    - "명인들이 만드셔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고요.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김치를 처음 담가봤어요. 생각보다 어려웠고 그래도 동료들과 여러분과 같이 해서 너무 재밌었던 하루였습니다. "

    ▶ 인터뷰 : 이현옥 / 광주광역시 봉선동
    - "시골 엄마 솜씨로 맛이 좋았어요. 중국김치는 어딘가 모르게 시원한 맛이 없잖아요."

    광주시는 매년 김장철을 전후로 열렸던
    김치축제를 올해부터 연간 4회로 확대하고
    김치 종류도 계절에 맞춰 다양화했습니다.

    ▶ 인터뷰 : 남택송 / 광주시 식품산업담당
    - "김장철이 지나면 새 김치가 먹고 싶어지는 게 5~6월입니다. 본김치를 관내에서 생산된 배추를 가지고 본배추와 함께 여름 얼갈이, 열무김치, 오이 소박이 이렇게 네 종류를 직접 담아갈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만들었고요."

    이틀간 계속되는 봄*여름철 김치축제에 이어
    오는 9월에는 가을철 김치축제가, 김장철을
    전후해 두 차례 더 김치 축제가 마련됩니다.

    계절별로 행사를 확대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인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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