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광주의 한 금은방에 복면을 한 2인조 절도범들이 침입해 2억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이 금은방을 털어 달아나기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를 쓴 절도범들이
금은방 출입문을
벽돌로 부수고 들어옵니다.
진열장에 놓인 귀금속을
쇼핑백에 쓸어 담은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금은방을 털어 달아나기까지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5분쯤
광주시 월곡동의 한 금은방에
복면을 한 2인조 절도범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금팔찌 120개와
금목걸이 500 돈 등
2억 천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 싱크 : 금은방 직원
- "저 큰 문이 깨졌다는 것만으로도 당혹스러웠고요..현장을 와 봤을 때 난장판이었어요."
사설 경비업체가 설치한
보안 장비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망치로 깨요. 유리를..진열대를. 그래서 그곳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서 달아납니다. 쇼핑백에 담아가지고. 한 49초에서 50초 걸렸습니다. "
이들은 귀금속이 든 쇼핑백을
양 손에 들고 500미터를 뛰어간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2인조 절도범이
근처 편의점에서
쇼핑백을 산 사실을 확인하고
CCTV를 확보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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