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선체정리업체는 3-4층 객실에
구멍을 뚫고 선내에 진입했지만
펄과 무너진 지장물 등이 엉켜있는데다
진입 공간도 좁은 탓에 손으로 펄을 걷어내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나흘 동안 7m 가량만 전진하는데 그쳤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런 방식이라면
수색에 3-4년 가량 걸릴 수 밖에 없다면서
전문가들의 협의 하에 수색 방식을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초 해수부는 객실 부분만 절단해 세운 뒤
수색작업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증거 훼손을 우려한 세월호 유가족과
선체조사위원회의 반대에 부딪혀 누워있는
상태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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