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달 첫째 주 골든 위크를 앞두고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년에 비해 혈액 보유량이 적은 상황에서, 황금 연휴마저 다가오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평일 낮 시간이지만 헌혈을 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조철민 / 광주광역시 운암동
- "크게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봉사한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죠. 다른 것에 비해서"
다른 계절에 비해 헌혈자가 많은 봄철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1일 혈액보유량은 '주의'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보유량이 가장 적은 O형의 경우 혈액량이
이틀 분 밖에 확보되지 못한 상탭니다.
다음 주말부터 이른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어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휴일 헌혈량은 급감하는 반면
연휴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술 대기 환자는
많아져 혈액 수요가 크게 늘기 때문입니다.
근로자의날과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에 이어 대통령 선거일까지 다음달 1일부터 9일 사이에
직장별로 최대 열흘 가까이 쉬는 곳도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황금연휴에 대비해
혈액보유량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계획입니다 .
▶ 인터뷰 : 임인영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 "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국공립 헌혈의집에서 헌혈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다음주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많은 헌혈자들이 오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혈액보유량에
긴 연휴 기간이 다가오면서
혈액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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