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광주시 동명동의 한 빌딩 5층에서 "폭발물이라 손대면 터진다"라고 적힌 택배 상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광주경찰청과 육군 31사단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한시간 반 만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우편물을 수거했습니다.
발견 현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출입이
통제됐고,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택배상자 안에서 검정 테이프에
묶여 있는 폭죽 40여 개와 협박 글이 적힌
인쇄물을 확보해 지문 감식 등 발신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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