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서 B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초등학교 1학년 유진이는 지난주 내내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B형 독감 판정을 받아 집에서 쉬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연희 / 보호자
- "머리 아프고 열도 나고 원래 독감 아니면 열만 나는데 독감 걸리니까 몸이 추워해요."
소아청소년과와 내과 등 병원마다 B형 독감
진료를 받기 위한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A형 독감에 비해 증상은 약하지만 전염성이
더 강해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야 원장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초기에 성인들부터 많이 걸렸고 실제로 고등학교, 중학교 이렇게 점차 연령대가 내려가고 있고 현재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가장 많은 추세고 유치원 아이들도 이번주부터 보이고 있어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 의뢰를 받은
호흡기 질환 환자 중 B형 독감 환자의 비율은
2월까지 1% 수준에 불과하던 것이
3월 이후 40% 까지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독감 유행 기준을 넘겨
이미 독감주의보까지 발령된 상탭니다.
감염이 쉬운 환절기,B형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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