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4시간 전인 아침 7시 동거차도 해역을 떠나 마지막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항해 속도가 빨라져 오후 1시를 전후에 목포 신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세월호가 도착할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진도 침몰 해역을 떠난 세월호는 4시간 째
항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면 신안 시하도 해역을 막 지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AM 1)
어제까지 정박해 있던 대형 컨테이너선은 세월호 도착을 위해 이동한 상탭니다.
세월호가 위치한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이곳 목포 신항까지의 거리는 약 105km.
세월호는 당초 항해 속도보다 빠른
시속 약 20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VCR IN)
예상보다 빨라져 오후 1시를 전후로
이곳 신항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기상 등 항해 여건이 좋아
목표한 시간보다 가급적 앞당겨 신항 입항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해경도 해경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세월호를 호위하고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와 협조해 예정된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소형 선박을 타고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목포 신항 도착 즉시 반잠수식 선박과의 고정을 풀고 4~5일 간의 육상 거치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미수습자 수습 작업은 다음달 10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VCR OUT)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kbc이동근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