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인센티브'..전남 리조트 조성 탄력

【 앵커멘트 】
여수와 진도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해양리조트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정부가 두 사업을 콕 찍어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제공에 적극 나서기로 해섭니다 .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부가 측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전남지역 대형 사업은
여수 경도와 진도 해양리조트 조성 2개입니다.

1조원대 투자가 이뤄질
여수 경도에 대해서는
오는 5월쯤 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투자기업은 취득세 전액 면제,
개발 부담금 감면,
연륙교 건설 국비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단일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진도 해양리조트는
규제완화를 통해 오는 4월 착공이 기대됩니다.

10층 높이의 리조트가
군 레이더 전파를 방해할 수도 있단
우려에 대해 정부는 레이더 송수신탑을
높이기로 하고 리조트 사업계획 승인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면 / 전라남도 투자유치팀장
- "정부 20여개 부처에서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부처 장관들이 인지함으로써 협의 추진에 원활함을 기하게 됐습니다. "

CG남해안을 끼고 있는 전남과 경남 8개 시군을
1개 권역으로 묶어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과거 개발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 지역산업이 결합된
특화된 남해안 관광루트를 만드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회의원
- "(전남이) 이제 국제적인 고품격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리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도 적극 돕겠습니다.)"

정부의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전남의 대형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