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오는 12월 중순 수서발 고속철도 SRT가 개통되면 서울과 광주를 오고가는 고속철도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됩니다.
KTX보다 저렴한 가격과 나은 서비스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시운전을 시작한 SRT를 타봤습니다.
【 기자 】
곧게 뻗은 철로 위로 열차가 미끄러져 들어옵니다.
다음 달 중순 개통하는 수서발 고속철도 SRT입니다.
<반투명CG>
광주송정역까지 최단 소요시간은 1시간 27분, 비용도 KTX보다 14% 가량 저렴합니다//
고속열차 운행편수도 기존 48편에서 86편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보름 / 영암군
- "이용객으로서 열차편이 많아진다는 게 참 편의성을 높인다고 생각하고요. 친정이 멀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정승민 / 광주시 용봉동
- "서울 강남 쪽에서도 이제 KTX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호남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호남선은 용산역, 경부선은 서울역이라는 기존의 공식도 깨졌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SRT가 개통되면 이 곳 수서역뿐 아니라 용산역과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고객을 뺏길까봐 코레일 측이 출발지 구분을 없앤 건데, 인터넷 할인 폭도 30%로 확대하고 마일리지제 요금 할인도 실시합니다.
▶ 인터뷰 : 박정우 / 수서역장
- "비교경쟁을 통해서 철도 운영 회사 간 상생발전과 그리고 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서 국민 편익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SRT의 개통으로 본격적인 철도 경쟁 시대가 열리면서,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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