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남구가 국비 30억 원을 유치해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는데,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면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구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는 입장이지만 상인들은 대규모 농수축산품 매장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무너질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하계 U대회가 치러진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의 옥외주차장.
광주 남구는 나주시, 화순군과 함께 지난 2014년 정부로부터 31억 원의 사업비를 따내 이 곳에 로컬푸드직매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990제곱미터 규모의 건축물에 백여 개 업체를 유치해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직매장 사업을 통해 U대회 시설의 사후 활용과 값싸고 질좋은 먹거리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설 경우 그렇지않아도 포화상태인 주변 상권의 붕괴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이유에섭니다.
▶ 인터뷰 : 이병주 / 로컬푸드매장비대위원장
- "로컬푸드는 원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한테 직접 제공하는 것인데.. 순수한 로컬푸드가 아니고 일반적인 매장입니다. 정육부터 시작해서 베이커리까지, 또 수산까지.."
상인들은 상권이 밀집해 있지 않은 다른 지역으로 사업지를 옮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 싱크 : 김연호 / 남구청 지역경제순환과
- "자체 예산을 가지고는 부지를 살 수가 없는 그런 부분 때문에 저희가 검토 과정 속에서 그럼 시가 가지고 있는 부지 중에서 저 곳을 활용하게 됐던 겁니다."
남구청은 기존 상인들과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로컬푸드 개장 방침에는 변함이 없어 상인들과의 마찰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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