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빛가람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이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을 제한하고, 인력양성과 기술도 지원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빛가람혁신도시 한전에서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전력변환소의 시설을 점검하고 고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광주에 있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한전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판로개척이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오치훈 / 가상현실 스프트웨어업체
- "한전이나 KDN과 업무를 해 본 경험을 통해 2차, 3차 사업까지도 할 수 있다는 기회가 됐구요. 앞으로 중앙으로 넘어가고, 해외로도 수출 할 수 있는 콘텐츠 발판이 마련됐죠"
빛가람혁신도시의 공공기관 14곳이 광주, 전남 지역의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들 기관은 지역의 소프트웨어 업체 5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돕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장영수 / 한전 ICT기획처
- "지금은 주로 수도권업체들이 수주하는 상황인데 상대적으로 (지역업체는)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 아니면 경쟁하기에 부담스러운 장벽이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2억 천만 원 미만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은 광주,전남의 업체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G-지역제한발주 예정사업)
한전의 경우, 빛가람 에너지밸리 포털사이트와 모바일 전자조달시스템 등 11건의 프로그램 개발에 16억 6천만 원에 달합니다.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 폭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관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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