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

    작성 : 2016-05-06 08:30:50

    【 앵커멘트 】
    어제는 나흘간의 황금연휴 첫날이자 어린이 날이었는데요.

    광주*전남 곳곳의 유원지와 놀이시설마다 다채로운 어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부에서 벗어나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어린이들의 표정을 임동률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 기자 】
    "탕" 소리와 함께 사람과 자동차가 동시에 출발선에서 뛰쳐나갑니다.

    경추 초반 사람이 앞서는 듯 하더니 간발의 차이로 자동차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합니다.

    국내 최초의 인간과 자동차의 70m 경주 대결.

    100m 국내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가 0.2초 차이로 아쉽게 졌습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100m 국내 기록 보유자
    - "집중이 좀 안 되더라고요. 바람이 너무 세가지고요. 어느 정도면 넘기겠는데 너무 세다보니까. 바람이"

    어린이날을 맞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찾은 아이들은 흥미로운 이벤트에 연신 환호성을 지릅니다.

    ▶ 스탠딩 : 임동률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광장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장과 체험시설로 변신했습니다."

    있는 힘껏 딱지를 바닥에 내리치고, 마음대로 들어가진 않지만 화살도 열심히 던져봅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체험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정인호 정지연 / 광주시 운암동
    - "그림도 그리고, 제기차기도 하고 콩콩이도 탔어요. 그래서 재밌었어요."

    운동회를 연 한 초등학교에선 반 전체가 바통을 건네며 이어달리기를 합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학부모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 인터뷰 : 박선미 이재인 / 광주시 동구 운림동
    -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요. 애들 밝은 모습 봐서 너무 좋아요. 항상 어린이날 맞아서 애들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린이날 개장한 물놀이 공원은 초여름 더위 속에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부모와 아이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더욱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kbc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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