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광주와 김포를 잇는 항공편이 폐지되고 오는 8월 수서발 KTX가 개통하면 송정역은 광주를 상징하는 관문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지만 송정역 복합환승센터는 착공조차 못한 채 장기 표류하면서 역세권 활성화는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호남선 KTX가 개통되면서 하루 평균 송정역 이용객은 만 2천5백여 명.
항공사들이 광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노선 폐지를 고민하고 있는데다 오는 8월이면 수서발 KTX까지 개통될 예정이라 송정역 주변 유동인구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복합환승센터는 착공조차 못한 상탭니다.
복합환승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지금까지도 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민간사업자 관계자
- "저희는 열심히 하고 있죠. 저희는 광주시도 자주 가고, 시가 같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컨설팅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등은 여전히 부지 매각이 불가능하단 입장인데, 부지를 임대해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경우엔 수익이 나기 어려운 구좁니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 측에 계속해서 부지 문제를 해결하라고 압박하고 있어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 해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조 / 광주시 철도정책 담당
- "데드라인을 줘서 해결하라고 한 건 아니고요, 해결하려고 하면 이런 저런 상황에 따라서 시간이 더 소요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 감안해서 그쪽에 통보를 했습니다."
첫 단추마저 꿰지 못한 채 사업이 표류하면서 송정역 역세권 개발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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