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 자동차까지..

    작성 : 2016-02-23 20:50:50

    【 앵커멘트 】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산의 국내 시장 공략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의류와 휴대전화에 이어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광주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중국 자동차 생산 4위 업체인 '북경자동차'그룹의 차를 수입하는 대리점이 광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판매하는 차종은 미니 트럭과 미니밴
    두 종류입니다.

    지난 두 달간 계약 물량이 10대도 안 되지만,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동 / 중한자동차 호남대리점 대표
    - "가격과 성능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여기에 맞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부흥해서 기본 옵션 사항과 가격 등을 (맞추고 있습니다)"

    중국산 제품은 커피포트나 무선주전자 등 단순 가전 품목을 넘어 웨어러블 밴드와 스마트 폰, TV까지 안방을 소리 없이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주의 한 가전제품 매장에서 중국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의 판매량은 전체의 90%에 육박합니다.

    ▶ 인터뷰 : 정광훈 / 휴대전화 관련 도소매점 대표
    - "가격 대비 성능을 보시고 인터넷 같은 데서 알아서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중국 제품의 국내 수입액은 지난 2012년 807억 달러에서 지난해에서는 902억 달러로 12% 증가했습니다. (OUT)

    농산물과 생활용품에서 시작한 중국제품의 안방 공략이 정보기술과 전자제품을 넘어 각종 소재와 부품산업 없이 불가능한 자동차 산업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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