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독감 유행수준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가운데 병원마다 환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개학과 입학이 코앞이라 일선 학교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서구의 이 아동전문병원에는 휴일이었던 어제 하루 40명이 넘는 독감의심환자가 몰렸습니다.
환자가 넘쳐나다보니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독감에 걸린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 인터뷰 : 김미선 / 광주시 금호동
- "둘째는 기침을 많이 하고 열이 많이 났었고 저는 전신이 막 아프고 기침도 많이 하고" "
cg/
광주에서는 지난달 첫 검출부터 예년보다 2배이상 높은 검출률을 보이기 시작해 지난 주 40%를 넘어서며 독감유행이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 아동병원에선 의심환자 10명 중 8~9명이 2009년 대유행했던 A형 독감으로 확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희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 "현재 정점을 찍고나서 3월 개학기에 들어서면 또 한 번의 정점을 맞이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인플루엔자에 대해서 관심을 좀 더 가져야 되겠습니다."
특히 18세 이하 의심환자 비율이 평균치의 두 배나 높아 당장 다음 주 개학과 입학을 앞둔 학교들은 비상입니다.
▶ 인터뷰 : 양동혁 광주상무고 교감
- "독감이 걸린 학생들은 가정 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새학기 맞아서 학생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고 위생수칙을 잘 지켜서 학교에 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독감 확산세가 심상치 않으면서 개학과 입학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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