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지역의 전세 물량 품귀 현상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민간 임대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건설사들이 민간 임대를 외면하면서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연간 입주 가능 물량은 10세대가 채 안 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 광산구의 한 민간 임대아파틉니다.
이곳에 입주 대기자만 5백 명에 이르지만 한 해 입주는 10세대가 채 안 됩니다.
▶ 인터뷰 : 배강진 / 중흥건설 기획부 과장
- "지금 대기자로 접수된 분이 500명 정도 되고요. 그런데도 계속 문의가 있고요. 하지만, 1년에 새로운 입주자가 들어갈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전용면적 74㎡의 경우 공공 임대아파트의 경우 보증금 8,800만 원에 월세 36만 원을 내야 하지만, 이곳 임대아파트는 월세 부담 없이 보증금 1억 5,200만 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OUT)
나중에 분양 전환을 받으면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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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임대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데는 전세 물량의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명숙 / 공인중개사
- "전세 물건은 거의 찾기가 힘들고요. 나와도 (전세) 기다리는 분이 있어서 금방 빠져나가고요. 지금도 많이 기다리고 있죠"
더욱이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민간 임대아파트를 찾는 현상이 뚜렷해진 이윱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 4년간
광주지역 공급량이 4천 세대에 불과해 민간 임대는 전세 찾기 만큼이나 구하기 어렵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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