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리조트 발표 일주일.."구제 가능성 기대"

    작성 : 2016-02-18 17:30:50

    【 앵커멘트 】
    네, 투자 규모만 1조 원이 넘는 복합리조트 사업자 발표가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의 공모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여수 경도는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구제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복합리조트 사업자 발표 시점은 26일 전후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현재 인천 2곳, 여수 1곳, 진해 1곳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응모 기준을 충족시킨 사업자는 인천 2곳뿐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 경도는 투자 무산설까지 나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

    발표 전까지 기준에 미달된 사전납입금 5천만 달러 입금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남개발공사 관계자
    - "투자회사랑 협의해서 마지막까지 자격요건을 보완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차원에서 인천 1곳, 지역 1곳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모기준이 처음과 달리 까다로워지면서 기준에 미달된 점을 정상 참작해주고 추후 경영개선에 나설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도 인천에 복합리조트가 집중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송영진 / 여수관광발전협의회장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 쪽에다가 미래를 보면서 이런 복합리조트가 유치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정부의 구제 가능성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지만 탈락하더라도 투자처와 카지노 없는 복합리조트 개발에 나서겠단 입장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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