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 주말과 휴일 내내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대 20cm의 눈 폭탄이 쏟아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한낮에도 영하 6도 안팎에
머무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0년 째 대추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66살 안두섭 씨는 하루 종일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일주일도 안돼 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에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 인터뷰 : 안두섭 / 대추토마토 재배 농민
- "걱정이 많죠. 그 때 상황에 따라서 대처를 해야죠. 눈이 많이 오면 대비할 기구나 이런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하늘에 맡길 수 밖에 없죠"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20일.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나흘이 지나도록 도로 곳곳에는 아직 빙판길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더 걱정입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최대 20cm의 폭설과 함께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오늘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낮에도 영하 3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나주가 영하 14도, 광주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영하 7도에서 3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 인터뷰 : 송효실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말은 한기를 동반한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서해안은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매우 낮아 빙판길이 예상되니"
기상청은 다음주 초쯤에나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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