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밤사이 최고 ()cm...오늘 한낮에도 '영하권'

    작성 : 2016-01-19 08:30:50

    【 앵커멘트 】
    남>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나주에는 13센티미터가 쌓였습니다. 18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는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아침에는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출근길 불편도 예상됩니다.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이경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중앙로에 나와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어제 아침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사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위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로 나선 차량들도 서행하는 모습인데요.

    도로 곳곳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제동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서 새벽 4시, 순천과 보성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광주와 전남 18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인데요.

    지금까지 나주 ()cm를 최고로 광주가 ()cm, 강진 ()cm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목포와 여수, 완도 등 주요 여객선터미널의 항로는 이틀째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어젯 밤에는 광주발 제주행 아시아나 여객기가 결항돼 승객 15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여수시 율촌면에서는 전기 히터를 사용하던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세명이 숨졌고,

    광주시 연산동에서는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등 2명이 다치는 등 크고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까지 이어져, 최대 20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도 뚝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 광주는 영하 6도, 순천 영하 8도 등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중앙로에서 kbc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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