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지역에 지금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최대 7c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중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쌓인 눈이 발목까지 차오를 정도인데요.
오전 10시 기준으로 광주 13.5cm를 비롯해, 나주와 곡성 13cm 등 3~13cm 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천, 보성, 구례 등 전남 5개 지역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의 대설주의보는 계속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바닷길은 이틀째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여객기도 잇따라 지연과 결항이 이어지고 있으니 항공편 이용 승객의 경우 미리 전화로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여수시 율촌면에서는 전기히터를 사용하던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졌고,
광주 연산동에서는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2명이 다치는 등 빙판길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2~7cm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중앙로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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