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해안 적조 소강, 다음주 고비

    작성 : 2014-09-12 08:30:50
    전남 남해안에 적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방제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요즘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적조가 경남 남해안에 이어 포항 등
    동해안까지 확산되면서 적조경보가 내려진 전남 남해안 지역도 적조방제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적조 방제 수위를 최고 단계인
    긴급으로 올리고 적조 발생시 현장에서 분말황토 살포 등 즉각 대응하도록
    했습니다.

    다행히 이달 초 여수 연도해역에서
    완도 신지까지 확대된 적조경보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여수 해역에서 양식어류 2만 마리 정도가 집단폐사한 이후 추가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 해역은 적조생물이 경보발령 기준을 초과하고 있지만, 완도와 고흥 등은
    발령기준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도 23도 정도여서
    적조 확산 기미는 적어 보입니다.

    인터뷰-권 혁/완도군 연안관리담당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늦더위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걱정입니다.

    일사량 증가에다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겹치면 적조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수온상승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터라
    다음 주까지 적조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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