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신 것 처럼 정치권에 대한 민심은 싸늘했지만, 추석 이후에도 정국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여전해, 당분간 국회 정상화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세월호특별법 처리공방으로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 뒤 국회가 정상화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이
최고의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우선 처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의 분리 처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싱크-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새누리당이)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원한다면 세월호특별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 처리에 전향적인 입장부터 보여야 할 것입니다."
싱크-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
"다른 민생법안들이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길래 세월호특별법 때문에 계속 보류돼야 합니까."
이처럼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추석연휴 뒤에도 국회 정상화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
국회 파행이 길어지면서
당 안팎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는
세월호 정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박영선 의원이 겸하고
있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직을
분리해야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외투쟁을 반대해 온
중도*온건파가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는 등 세력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모임에
황주홍, 김동철 등
지역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신익환
추석 민심을 확인한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꼬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그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은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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