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처음으로 대체휴일제가 시행된 날이었죠...
하지만, 관공서나 일부 대기업들만 쉬면서, 제대로 알 지 못한 시민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첫 대체휴일 표정을 박성호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어제 낮 광주의 한 구청.
평소 같으면 출근한 공무원들과 민원인들로 북적이는 시간이지만 첫 대체휴일인 어제는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시민들은 구청을 찾았다가 헛탕만 쳤습니다.
인터뷰-김동기/광주시 운암동
"여권 신청 왔는데 못하고 간다"
이번 추석에 처음으로 대체휴일제가 시행되면서 연휴 첫날 7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그 다음 첫 번째 평일인 어제가
대체휴일로 지정된 겁니다.
휴일로 표시되지 않은 달력이 많은
데다 공공기관이나 은행, 대기업 등만
대체휴일을 적용해 적지않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백15개의 국내기업 가운데 50.6%인 564개사만 대체휴일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하는 기업이 절반에 달하면서 휴일 분위기가 나지 않자 일부에서는 어제가 휴일인지 평일인지 혼란이 발생한 겁니다.
인터뷰-홍은정/구청 당직자
"전화 문의 많아, 내일 오라고 유도"
지난 해 10월 규정이 개정되면서 시행된 첫 대체휴일.
하지만 일부만 해당되는 반쪽짜리 휴일이 되면서 혼란까지 빚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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