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가장 빨랐던 추석 명절로
유통업체들의 걱정이 많았는데요
우려와는 반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극도로 위축됐던
소비경기에 점차 온기가 도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추석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매출이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9.6%나 신장했습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도 3.4%,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매출이 증가했습니다.(out)
38년 만에 이른 추석으로 걱정이 컸던
유통업계는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에
조심스럽게 소비 경기가 회복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연창모 / 롯데백화점 식품팀장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는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수준. 이제 소비자가 지갑을 열기 시작하는 신호로 기대"
한국은행의 경제보고서에도
지난 7*8월부터 광주*전남의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이병두 /한국은행 경제조사팀장
"반도체와 1차 금속,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 건설과 소비가 개선됐다"
또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 등의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이 소비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심리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유통업계의 얼굴 표정이
한결 나아진 가운데 인천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본격적인 내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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