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전남 지역민들이
영화를 볼 곳이 없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구례에 문을 연
영화관이 새로운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구가 겨우 2만 7천명에 불과한
구례군이지만, 영화관이 생기면서
지난 4달 사이에
구례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지난 4월 문을 연 구례 자연드림시네마.
평일 저녁이지만 영화관은 관람객으로
붐빕니다.
영화 명량이 상영된 71석의 제1관은
거의 매진됐습니다.
그동안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순천까지
나가야 했던 구례군민은 물론이고 인근
남원이나 하동서도 찾아올 정도입니다
인터뷰-박종철/구례군 토지면
인터뷰-이조은/구례군 문척면
상영관 2곳에 3D 상영장비까지 갖춘
구례 자연드림 시네마는 일년 365일 하루
9차례씩 개봉 영화를 상영합니다.
(CG)
개관 이후 관람객이 조금씩 증가하더니
개관 한 달 뒤인 6월에 2천 명, 7월엔 4천 명으로 증가했고, 휴가철인 8월 들어서는 열흘 만에 이미 4천 명을 돌파해 월말까지는 8천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스탠드업-송도훈
"구례 자연드림시네마는 개관 4개월만에
군지역 영화관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관을 투자한 아이쿱 생협은
관람객 수가 지금 수준만 유지해도
흑자 운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인터뷰-민경진/구례 자연드림파크 센터장
2만 7천 명으로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구례군에서 보여준 영화관 성공 가능성이 아직 영화관이 없는 18개 시군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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