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이 이달 말에 발표됩니다.
대학 정원 감축을 위한 반강제적인 방침인데다, 사업비도 나눠먹기식이어서 지원되는 예산이 빠듯할 것으로 보여 지역대학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1차 평가 결과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대학의 90% 가량이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개 사업단에 연간 95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신청한 전남대가 모두 통과했고
각각 2개 사업단이 탈락한 조선대와
광주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1차 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단별 설명회 등 2차 평가를 앞두고
각 대학들이 최종 점검에 들어간 가운데
최종 결과는 1, 2차 평가를 종합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학들은 교육부가 한정된 예산을 정원
감축안을 제시한 대학들에게 모두 나눠줘야하기 때문에 학교 당 최대 50억 이상 지원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화싱크-광주지역 사립대학 관계자(변조)
"(대학가에서는) 아무리 우수한 대학도 최대 50억 이상 가져가지 못할 거라고 얘기가 돌고 있고, 작년에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받았던 금액 수준이 최대가 되지 않을까 보고있습니다.
지역 대학가는 최종 발표 뒤
후폭풍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최종 선정 규모에 따라 대학의 이미지
하락과 정원 감축으로 인한 재정압박에
학내 갈등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이번 특성화사업이 정원 감축을 위한,
정원 감축에 의한 나눠주기식 평가라 평가절하 하면서도 최종 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지역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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