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탑 제막식이 구 나주역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기념탑은 총 7.9미터 높이로 탑 최상부에는 나주학생독립운동을 촉발시킨 조선인 학생 3명의 동상이 세워졌고 학생독립운동이 나주에서 시작돼 전국 8도로 뻗어 나갔다는 의미의 8각 받침이 동상을 받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3대 항일운동을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한국 여학생의 댕기머리를 잡고 희롱하던 일본 학생과 한국 학생들의 충돌이 첫 도화선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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