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인 11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 기록적인 '눈폭탄'과 함께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며 지역민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특히 무안과 해남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 센티미터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경보가 발효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기상 악조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과 전라남도 재난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무안 남악 23.9cm, 목포 연산동 20.2cm, 해남 산이면 18.8cm 등 전남 서남권에 기록적인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
영암 신종면 12.3cm, 장흥 유치면 11.3cm 등 도내 곳곳에서 10cm가 넘는 눈이 쌓였으며, 광주광역시 역시 3cm 안팎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무안과 해남에는 대설경보가, 목포와 나주, 영암 등 전남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눈은 이날 오후까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0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온 역시 급격히 떨어져 광주와 전남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했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월요일인 12일 아침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여 수도 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설과 한파로 인해 지역 내 교통 상황도 악화됐습니다.
전남도는 전날 저녁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19개 시군 500여 개 노선에 대해 긴급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내린 눈이 순식간에 얼어붙으면서 이면도로와 고속도로 곳곳이 블랙아이스로 변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쌓인 눈이 얼어붙어 도로와 보행로가 매우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과 낙상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시설물 붕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등 축사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이어질 수 있어 도민들은 기상 정보와 재난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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