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가을야구 희망, '1R' 루키에게 달렸다...김태형 데뷔 첫 선발 출격

    작성 : 2025-09-16 16:22:53 수정 : 2025-09-16 17:03:03
    ▲ KIA 타이거즈 루키 김태형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루키 김태형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데뷔 첫 선발 데뷔전을 치릅니다.

    16일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리그 2위 한화와 잔여경기 3연전 첫 경기에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KIA는 시즌 종료 13경기를 남겨두고 61승 5무 66패로 리그 8위에 머물러있습니다.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3경기차로 벌어져 있습니다.

    가을 잔치를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태형은 지난해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입니다.

    김도현이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자 대체 선발로 낙점됐습니다.

    ▲ KIA 타이거즈 루키 김태형 [KIA 타이거즈]

    지난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는 김도현의 조기강판에 소방수로 투입돼 4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김태형은 올 시즌 불펜으로만 5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10⅓이닝 평균자책점 4.35 등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이범호 감독은 한화와의 3연전을 앞두고 제임스네일-김태형-애덤 올러 순으로 선발진을 구상했지만, 네일의 등판이 미뤄졌습니다.

    이 감독은 김태형에 대해 "씩씩하게 던져주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저번에 올라왔을때 던졌던 느낌대로 신인이 가지고 있는 모습대로 씩씩하게 던져주면 그게 저희가 가장 바라는 모습이다. 긍정적인 생각가지고 본인의 능력 믿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갖는 김태형은 이날 70~80구 가량 소화할 예정입니다.

    등판이 미뤄진 네일에 대해선 "제임스가 어제 캐치볼을 하고 팔 상태가 좀 무겁고, 기존의 느낌과 다르다고 해서 며칠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일 캐치볼해서 상태 체크한 뒤 트레이닝파트랑 이야기야할 거 같다. 그래야 언제쯤 던질 수 있을지 판단할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KIA는 한화의 선발 와이스를 상대로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아울러 투수 이호민을 말소하고 김시훈을 1군에 올렸습니다.

    이 감독은 "(이)호민이는 공도 많이 던졌다"며 "퓨쳐스에서도 잘 던진다고 하는 젊은 선수들 몇몇 있는데 그 중에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서 (김)시훈이를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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