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3형제 태평양 최단 횡단 신기록...아프리카 위해 23억 원 모금

    작성 : 2025-08-31 13:48:33
    ▲ 고된 항해 마친 3형제 [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출신 3형제가 중간에 거치는 곳 없이 140일 동안 노를 저어 태평양 최단 시간 횡단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완과 제이미, 라클란 등 맥클린 3형제는 지난 4월 12일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호주 케언스까지 1만 4천㎞가 넘는 태평양을 아무런 동력도 없이 손으로만 노를 저어 건넜습니다.

    항해에 나선 지 139일 5시간 52분 만에 3형제가 호주 케언스에 도착하자 어머니를 비롯한 50명이 넘는 가족과 친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영국 BBC는 "2014년 러시아의 표도르 코뉴호프가 혼자서 노를 저어 세운 종전 기록인 162일을 제치고 무기항·무지원으로 태평양 횡단 최단 시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33살의 맏형 이완은 도착 직전 보트에서 올린 영상에서 "피자와 맥주 있나요?"라며 유쾌하게 외치고 고된 항해 끝에 느끼는 해방감을 표현했습니다.

    3형제는 이번 항해를 통해 164만 달러(약 22억 8천만 원)이상을 모금했습니다.

    모금액은 형제들이 설립한 자선단체인 맥클린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주민 4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뜻깊은 도전에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는데 영화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마크 월버그,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플리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이들의 항해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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