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리아컵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광주가 올해는 부천을 상대로 내일(20일) 홈에서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광주는 매 경기 결승에 임한다는 각오입니다.
전준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울산에 아쉽게 패했던 광주가, 올해는 울산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부천FC1995.
준결승에 올라온 팀 중 유일한 K리그2 팀입니다.
광주가 객관적 전력에서는 앞서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부천을 쉽게 볼 수는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부천이) K2에서 경기할 때 까다로웠던 팀이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광주FC는 지난 주말 홈에서 대전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홈 승리의 기운을 만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아사니가 이란 에스테그랄로 이적료 100만 달러에 이적했습니다.
광주는 재정적 이득을 얻었지만, 동시에 큰 전력 손실을 떠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강현 / 광주FC 주장
- "매 경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 힘을 토대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의 선물을 전달해 드리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코리아컵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광주는 내일(20일)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오는 27일 부천으로 옮겨 2차전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전준상
- "광주가 홈에서 부천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전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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