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9일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본격 시행합니다.
앞서 지난 7월 22일 KBO는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조기 시행을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구장에서 약 한 달 동안 테스트 기간을 거친 바 있습니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다 중간에 멈춘 스윙 동작을 뜻합니다.
기존엔 배트가 홈 플레이트를 통과했는지 등의 기준을 두고 심판이 판단해 왔습니다.
본격 도입되는 비디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쳐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타자가 타격하려는 의도로 스윙을 할 때, 배트 끝이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합니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닙니다.
신청은 공수와 관계없이 두 팀이 모두 할 수 있는데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받았을 때 신청이 가능합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다른 판독 신청과 마찬가지로 감독이 심판 판정 후 30초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아울러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와 별도로 팀당 2번이 부여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합니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 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합니다.
또한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됩니다.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행을 통해서 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공정성을 강화해 현장과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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