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제'...물바다 된 인천 도심

    작성 : 2025-08-13 14:05:53
    ▲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13일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물이 불어나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는 13일 정오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 29개 하천 전체 출입이 통제됐고, 증산교 하부도로도 아침 6시 40분부터 통제 중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3일 낮 1시 10분을 기해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중랑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경기북부를 통과하는 경의중앙선 일산역~수색역 구간과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 전 구간이 선로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도심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엔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주변이 통제됐습니다.

    빗물에 선로가 잠기면서 주안역~부평역 구간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돼 건물 지하에 잇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천시 동구 송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졌고, 계양구의 한 아파트든 단지 전체가 건물 1층 절반 정도까지 침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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