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전남 무안군과 함평군에서 기상관측 장비가 낙뢰로 고장 나 강수량 측정이 안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3일)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함평읍과 무안읍의 자동 기상관측 장비가 고장 나면서 강수량 관측값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전남 지역에 1,325차례의 낙뢰가 친 가운데, 무안 관측 장비는 낙뢰를 직접 맞아 손상됐고, 함평의 장비는 낙뢰로 전력 차단기가 내려가며 작동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른 무안읍과 함평읍의 정확한 강수량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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