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시간당 140mm↑ '극한 호우'..곳곳 침수

    작성 : 2025-08-03 20:45:14 수정 : 2025-08-03 21:26:18
    ▲폭우로 인한 무안국제공항 누수, 바닥이 물로 젖은 모습.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3일 밤 8시 30분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시간당 142.1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3일 밤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무안 운남 204mm, 신안 자은 140mm, 곡성 86.5mm, 영광 염산 84mm 등입니다.

    무안군은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무안군 무안읍소재지(무안군 복합센터, 보건소) 침수 중이니 주민분들께서는 지금 즉시 차량을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 전역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순천, 무안, 함평, 영광, 신안(흑산면 제외), 흑산도·홍도엔 호우경보가, 화순과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목포, 진도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전남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100mm 이상의 비가 밤까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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