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3일 밤 10시 30분 전남 영광·담양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전남 장성·함평·나주·무안·곡성·신안과 광주 5개 자치구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산림청은 이날 호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기도 했습니다.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 지역엔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밤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공항 288.0mm, 무안 운남 230.5mm, 신안 압해 147.5mm, 함평 월야 134mm 등입니다.
특히 무안공항에는 1시간 동안 142.1mm 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산림 주변의 야외활동이나 입산 등의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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