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윤영철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습니다.
KIA는 10일 윤영철이 구단 지정병원에서 좌측 팔꿈치 MRI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윤영철은 당분간 재활에 집중한 뒤 4주 후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윤영철은 지난 8일 한화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윤영철은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를 대신해 오는 12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윤영철의 빈 자리는 KIA 불펜 성영탁이 대신합니다.
시즌 초부터 KIA의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이날 시즌 전반기 경기가 종료된다는 점입니다.
시즌 후반기부터는 팔꿈치 수술 이후 1년여 간 재활과 훈련에 집중해온 이의리가 복귀합니다.
앞서 이범호 감독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이의리의 복귀를 예고하며, 외국인 투수인 제임스 네일과 올러를 비롯해 양현종, 윤영철, 김도현까지 모두 6명의 선수를 적소적시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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