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섬박람회 성공 발판 삼아 관광객 2천만 시대 열겠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30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여수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막대한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섬박람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연간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추진에 대해서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 등 23개 전략사업과 58개 실천과제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2035 여수 관광종합발전계획'수립을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섬-잇 트레일 구축,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및 컨벤션센터 설립, 일레븐브리지·해저터널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시장은 또 미래형 AI스마트팜, 여수문화재단 설립, 진남관 복원, 여순10·19사건 홍보관 개관 및 특별법 추진 등도 시정 핵심 과제로 소개했습니다.

정 시장은 최근 연이은 공직사회 기강해이와 관련해서는 "시정을 관리하고 있는 책임자로서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며 "앞으로는 한치의 의혹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