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오늘 출국..첫 해외 순방

    작성 : 2025-06-16 06:44:42 수정 : 2025-06-16 09:29:51
    ▲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기본소득 실시지역 현황 점검을 하며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1박 3일간의 공식 일정이 진행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외교 일정을 시작합니다.

    G7 정상회의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18일에는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인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를 비롯해 초청국인 한국,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대통령실은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G7 및 초청국들이 함께하는 확대 세션이 열립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재 여러 나라와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 회담 내용은 막판까지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참석이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경제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활동과 민생 회복, 경제 살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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