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첫 주 58.6% "잘한다"..TK, 47.7% '가장 낮아'

    작성 : 2025-06-16 09:17:57 수정 : 2025-06-16 09:53:11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8.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살 이상 여성과 남성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8.6%가 '잘함', 34.2%가 '잘못함'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2%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2,900선 돌파 등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 일본·중국 정상과의 통화와 경제단체 간담회 등 대외 경제 행보, 추경 편성 추진 등 민생 행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도와 비교해보면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윤석열(52.1%)·박근혜(54.8%) 전 대통령보다는 높았습니다.

    다만 문재인(81.6%)·이명박(76.0%) 전 대통령보다는 낮았습니다.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이 75.8%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보수층 우세 지역인 대구·경북은 47.7%로 가장 낮았고 부산·울산·경남도 48.4%로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는 62.6%, 서울은 5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3.0%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42.8%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 59.4%로 전주 대비 1.2%p 상승했습니다.

    반면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34.9%로 같은 기간 대비 0.6%p 하락했고, '잘 모름'은 5.7%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직전 조사 대비 1.9%p 올라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0.4%로 같은 기간 4.4%p 하락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19.5%p로 전주 대비 6.3%p 더 벌어졌습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4.5%, 조국혁신당은 2.9%로 각각 전주 대비 1.3%p, 0.8%p 떨어졌으며 진보당은 1.7%로 0.3%p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3%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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