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신명 바치겠다"

    작성 : 2025-06-15 15:33:58 수정 : 2025-06-15 16:08:49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 시대에 맞는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3년 전 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당대표를 꿈 꿨으나, 그 꿈을 미루고 이재명은 당대표로, 정청래는 최고위원으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맞서 싸워야 했다"며 "저는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맨 앞에서 싸웠고 12·3 계엄 내란 사태에 맞서 국민과 함께 최선봉에서 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 당대표로 이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며 "이 대통령의 운명이 곧 정청래의 운명이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다"고 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내란종식, 정권교체, 민주정부 수립이었고 정권은 교체돼 이재명 민주정부가 수립됐다"며 "이제 남은 시대적 과제는 조속한 내란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선의 정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 역할을 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13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지지자들과 함께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이춘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 의원과 경쟁할 차기 당 대표 출마 후보로는 3선의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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