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만취한 운전자, 주차장서 잇달아 '쾅쾅쾅쾅'

    작성 : 2025-06-08 14:53:09 수정 : 2025-06-08 14:58:10
    ▲ 150m 돌진해 화장실 외벽 들이받은 차량 [연합뉴스]

    만취 운전자가 마트 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차량과 건물 외벽 등을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8일 오전 9시 1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의 한 마트 지상주차장에서 6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주차장 출구에서 후진하다 뒤에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은 다시 앞으로 150m를 돌진해 주차돼 있던 차량과 식당 철제 펜스, 회장실 외벽을 잇달아 충격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찰과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는 만취해 조사가 어려운 상태"라며 "우선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추후 상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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