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기차에 들어가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의 경영 기법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불황으로 적자 상황에 몰리면서도 투자를 멈추지 않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을 박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국내 양극재 생산 대표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의 5단계 공장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 공정률 85%로, 올해 완공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갖춘 포스코퓨처엠은 5단계 공장을 가동할 경우 연산 14만 2천여 톤의 하이니켈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생산부장
- "추가 건설 중인 5만 2천 톤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이 준공되면 지역 내 14만 2천5백 톤의 양극재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양극재 산업도 큰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22년 1,659억 원과 다음 해 35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분기에 41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업황 부진과 큰 손실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수요 증가를 확신하며 5단계 공장 증설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양극재 판매량은 급격히 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1조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 설비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적자에도 투자를 멈추지 않은 포스코퓨처엠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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