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월 3일을 압도적인 승리의 날이라고 하면 안 되고 압도적인 응징의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는 20일 경기 의정부 지역 유세에서 "힘 있고 많이 가진 특정 소수들의 이익을 위해 압도적 다수가 희생당하는 비정상적 사회를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고, 누군가를 죽이고 제거하고, 독재적인 군사 정치를 하는 것을 우리가 응징해야 하지 않겠나"라고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가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투표를 포기하면 현재의 기득권을 그대로 용인하고 도와주는 것이며, 결국 소수의 폭력적인 사람들이 더 영향력을 갖는 이상한 세상이 된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또 "여러분이 눈을 부릅뜨고 해줄 일이 있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일부 언론들이 정보를 왜곡하거나 조작하고, 사람들의 판단을 흐릴 때가 있다"며 "사람들이 잘못 판단하면 자기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정보 전달의 주체가 돼야 한다. 카톡이나 트위터, 댓글 등으로 정보 전달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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