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수호' 5·18 기동타격대원, 생활고 끝 고독사

    작성 : 2025-05-13 08:38:19

    5·18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켰던 시민군이 고독사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 45분쯤 북구 오치동 자택에서 5·18기동타격대원 김 모씨가 지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동일실업고 1학년 재학 중 5·18기동타격대에 자원한 뒤 1980년 5월 27일 새벽 전남도청이 점령되면서 계엄군 총탄에 손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었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