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개발공사가 2004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 원을 배당해 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했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31일 정부 교부금 축소와 지방소멸 대응 등 전남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2024년도 당기순이익 290억 원 중 100억 원의 배당을 의결·결정했습니다.
이같은 결실은 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과 성과 관리 체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직원이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고,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24년 당기순이익 290억 원을 기록,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부채비율도 26%로 창립 이래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금융부채비율은 14%로,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전남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를 기부, 총 218억 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도민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환원을 위해 첫 배당을 시행,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했습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배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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