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 사망자 62명으로..이재명 "일분일초 시급, 가용자원 총동원 사고 수습"
작성 : 2024-12-29 12:15:26
수정 : 2024-12-30 10:59:15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안공항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구조대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타고 있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에 불이 붙은 채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은 12시 10분 현재 이 사고로 6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체 안에 있는 사망자 시신은 아직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데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2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된 2명은 여객기 승무원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객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오전 10시 7분 긴급 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가동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중대본 1차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중대본 2차장으로 임명하고 관계 부처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한 대응과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대본 2차장인 고기동 행안부 장관대행은 현장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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