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l 신임사무총장이 "전남이 청정에너지의 중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KBC미래포럼에서 김 사무총장은 '트럼프 2.0 시대와 기후 에너지 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갖고 전국 최고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보유한 전남이 저렴한 전기공급시스템 구축을 하면 글로벌에너지수도로 충분히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이 '미래에너지 동맹'을 맺고 전라남도가 선제적으로 무탄소 에너지 구축과 전력망 현대화 등 인프라 확충에 입체적인 설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KBC미래포럼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통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을 미래친환경, 고부가산업으로 재편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착공한 1조 4천억 원 규모 '묘도 LNG 허브터미널'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광양만권 산단을 탈탄소 그린산단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녹색성장 전문가인 김상협 사무총장은 대통령직속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을 거쳐 지난 8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기구인 GGGl 사무총장에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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